2013년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했을 때 가장 답답했던 문제는 발송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시스템에는 분명히 ‘발송 성공’이라고 표시됐는데, 직접 확인해 보면 메일이 받은편지함이 아니라 스팸함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보냈는데 고객이 보지 못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보내지 못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발송 성공은 끝이 아닙니다.
고객의 받은편지함에서 실제로 확인할 수 있어야 발송이 제대로 끝난 것입니다.
발송 성공인데 고객은 메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발송 결과만 보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성공’이라는 표시는 메일이 수신 서버에 전달됐다는 뜻이었습니다. 받은편지함 도착까지 보장하는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그때부터 원인을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발신 도메인 설정과 발송 환경을 바꾸고, 같은 메일을 여러 조건에서 반복해서 테스트했습니다. 설정 하나를 바꾼 뒤 결과를 기다리고, 다시 원인을 좁혀 가는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무엇을 먼저 확인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이 문제는 일부 기업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른 기업의 발송 환경을 살펴보면서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확인했습니다.
광고성 스팸을 보내는 곳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동의한 고객에게 필요한 메일을 보내는 기업도 스팸함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발신 도메인 설정과 발송 환경, 그동안 쌓인 발송 이력이 서로 맞지 않으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의 메일이라면 원인을 찾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아도 설정을 바로잡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부터 쉬워야 했습니다
발신 도메인을 설정하고 발송 환경을 점검하는 일은 낯선 용어와 복잡한 절차로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무엇부터 확인해야 할지 몰라 오래 헤맸습니다.
이메일을 보내려는 사람마다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메일 전문가가 아니어도 필요한 설정을 이해하고, 문제가 생기면 쉽게 해결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단순히 메일을 발송하는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메일 작성부터 발신 도메인 설정과 발송 문제 점검까지 복잡한 과정 전체를 쉽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생각에서 이지센더(EZsender)가 시작됐습니다. 이름에도 ‘쉽게 보낸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처음 이메일을 보내는 분은 설정 앞에서 막히지 않고, 발송량이 많은 기업은 복잡한 문제를 혼자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설명만으로는 도메인 설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발신 도메인을 설정하려면 SPF, DKIM, DMARC처럼 처음 보는 용어를 만나게 됩니다.
문의하시는 분들께 도메인을 어디에서 구매하셨는지 여쭤보면 가비아, 후이즈, 카페24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필요한 값을 알려드리고 DNS에 등록하면 된다고 설명해도, 막상 설정 화면을 열면 어디에 무엇을 입력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처음 설정할 때 같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설명을 읽어도 업체마다 메뉴 이름과 입력 화면이 달라, 실제 화면 앞에서는 다시 막히기 쉬웠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업체별 설정 영상을 만든 이유
그래서 설정값만 전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가비아, 후이즈, 카페24의 실제 화면을 기준으로 메뉴를 찾는 과정부터 값을 입력하는 위치까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업체마다 화면과 입력 방식이 달라 영상을 하나씩 확인하고 제작하는 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용자가 어려운 용어를 다시 검색하거나 여러 번 문의하지 않고, 영상을 보면서 쉽고 빠르게 도메인 설정을 끝낼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이 이지센더를 만든 이유와 같았기 때문입니다.

발신 도메인 설정이 처음이라면 이지센더 발신 도메인 설정 가이드에서 이용 중인 업체의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쉽게 보내고, 제대로 도착하도록
이지센더가 말하는 ‘쉽게 보낸다’는 것은 발송 버튼을 누르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처음 설정하는 분은 헤매지 않도록 돕고, 발송량이 많은 기업은 더 안정적인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 발송 성공이라는 결과를 넘어 고객이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메일을 보내도록 돕는 것이 이지센더가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2013년부터 직접 부딪치며 쌓은 경험으로, 이지센더는 고객의 메일이 더 잘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송 성공인데 메일이 스팸함에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발송 성공은 메일이 수신 서버에 전달됐다는 의미입니다. 이후 받은편지함과 스팸함 중 어디로 분류되는지는 발신 도메인 설정, 발송 환경과 이력, 발송 패턴 등 여러 요소를 바탕으로 정해집니다.
SPF·DKIM·DMARC를 모두 알아야 설정할 수 있나요?
각 기술의 원리를 모두 알지 못해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지센더는 가비아·후이즈·카페24 등 업체별 실제 화면을 기준으로 만든 가이드 영상을 제공합니다.
대량으로 메일을 보내는 기업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네.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현재 발송 환경과 도메인 인증 상태를 함께 점검하고, 발송 규모와 상황에 맞는 개선 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